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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서 실천으로 · 30회] 꼬르륵 소리와 AI, 인간을 완성하는 불완전함에 대하여

“테레자는 인간의 근본적 체험, 즉 영혼과 육체 간의 화해 불가능한 이원성이 급작스럽게 드러난 상황으로부터 태어난 것이다. 한때 인간은 그의 가슴 깊은 속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규칙적인 박동 소리를 듣고 놀라 기겁하며 이것이 무엇일까 궁금해한 적이 있었다. 육체처럼 낯설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물이 자신과 일체를 이룬다고 인간은 생각할 수 없었다. 육체는 껍데기고, 그 안에서 뭔가가 보고, 듣고, 두려워하고, 생존하고, 놀라는 것이다. 이 무엇,…

[기록에서 실천으로 · 29회] 운명의 무게를 들어 올리는 사람

우리 생각에는 인간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아틀라스기 어깨에 하늘을 지고 있듯 인간도 자신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베토벤의 영웅은 형이상학적인 무게를 들어올리는 역도 선수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p. 60) 우리는 흔히 영웅을 남보다 뛰어난 능력으로 거대한 일을 이루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나 시대를 바꾼 정치가, 고난을 이겨 낸 위대한 예술가를 영웅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밀란 쿤데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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